디트로이트행 항공편
수년간 재정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 파산을 겪었던 디트로이트는 지난 십수 년에 걸쳐 상업용 부동산, 상가 및 주택가 개발에 240억 달러를 투자한 결과 다시 흑자로 돌아서면서 경제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강변에 위치한 항구 도시 디트로이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던 덕분에 모터 시티(Motor City)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3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디트로이트는 음악적 역사도 풍부한 곳입니다. 베리 고디 주니어는 1960년, 바로 이곳 디트로이트에서 영향력 있는 레코드 레이블 모타운 레코즈(Motown Records)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마빈 게이, 스티비 원더, 다이애나 로스, 마이클 잭슨 같은 아티스트들을 배출했습니다.
하지만 R&B가 디트로이트 음악의 유일한 장르는 아닙니다. 이곳은 일렉트로닉 음악의 주요 무대이기도 해서 매년 메모리얼 데이에 열리는 무브먼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Movement Electronic Music Festival)에서는 3일 밤낮에 걸쳐 논스톱 음악 축제가 벌어집니다.
디트로이트는 프로 스포츠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NFL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NHL 디트로이트 레드 윙스 모두 이곳을 연고지로 두고 있습니다.